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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곳
도적이라는 길은 보너스 스테이지 라는거지? 어쩌면 십년정도 지났다고 생각한다. 마력은 대단하다. 인간의 한계를 가볍게 넘은 움직임이 가능한것이다. 바위라든지 여유있게 들수있고 말처럼 빠르게 달릴수있고, 집처럼 높이 점프할수있다. 하지만 아직 핵은 무리. 마력으로 강화하면 방어력이 올라가지만, 지구무기의 화력은 위대하다. 이 세계에 핵은 없고 뭐 좋을까도 생각했지만, 타협되었던 숨은실력자에게 가치는 있는건가? 아니, 전무하다. 따라서 나의 목표는 핵을 능가하는 힘을 몸에 익히는것이다. 이를 위해서 매일 연구와 수행을 거듭한 결과 내가 가능성을 느낀것이 하나있고, 최근에는 실험의 날들이 계속되고있다. 그래그래, 내가 태어난 집은 귀족이었던 것 같다.마검사라는 마력으로 신체를 강화하고 싸우는 기사를 대대로 배..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틀의 안에있어 핵으로 증발하는 계기가 무엇 이었는지는 기억하지 않는다.단지 철이들 무렵에 나는 이제 『숨은실력자』를 동경하고 있었다. 애니라던가, 만화라던가, 영화라던가, 아니, 무엇이든 좋은 것이다.숨은 실력자 라면 그것이 무엇이었다고해도 나는 좋앗다. 주인공도 아니고, 라스트 보스도 아니고, 이야기에 멀리서나마 개입하여 실력을 과시해가는 존재. 나는 그런 숨은 실력자를 동경해, 그렇게 되고싶었다. 누구나 어린시절 동경했던 히어로처럼, 나에게 그것은 숨은 실력자였다. 그것 뿐이다. 단지 히어로를 동경하는 아이들과 다른것은, 나의 그것은 한때의 열병은 결코 아니며, 가라테, 복싱, 검도, 종합격투기……강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전력으로 습득하고,그리고 실력은 계속 숨겼다. 언제가 올..